(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24일 국유림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 채취를 인근 주민에게 허가하기로 했다.
국유림관리소는 주민의 농가소득을 위해 4월 20일까지 남원, 무주, 장수, 진안 등 국유림 내 1천558ha 24만5천그루 나무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산불예방·산지정화·산림 병해충 예찰 등 산림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지역주민 200여명이다.
관리소는 산림보호를 위해 수액 채취 시 준수 사항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무주국유림관리소 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은 남원 지리산 권역이 가장 많고 무주군 덕유산, 장수군 장안산, 진안군 운장산 등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김종세 소장은 "산림보호 육성에 활동이 많은 주민의 소득을 위해 국유림 내 고로쇠나무를 양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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