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우수 국산 농식품 판매 홍보관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초콜릿, 인삼, 김 정도였던 기존 면세점 매장과 차별화해 국산원료로 만든 건강식품 선물을 비롯해 대표 인기 한식, 떡볶이 레토르트 제품, 차류, 영유아용 제품 등 우수 중소업체들이 만든 국산원료사용 제품을 중심으로 1천여 점 이상의 다양한 농식품을 판매한다.
중소업체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공항 면세점에 입점 기회를 얻게 됐다.
aT는 전통주 인지도 제고와 소비확대를 위해 같은 인천 제2터미널 내에 36개 제품을 구비한 전통주 판매장을 설치하고 매장 활성화와 추가적인 신규입점을 위해 판매촉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민간 면세점과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농식품 판매홍보관은 저력 있는 중소 농식품 업체에 해외 소비자 접점의 신규 판로를 지원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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