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AI 집중 발생…45일 만에 오리 사육량 반 토막

입력 2018-01-24 14:10  

전남 AI 집중 발생…45일 만에 오리 사육량 반 토막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겨울 집중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전남 오리 사육량이 반 토막 났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남 16개 시·군 166 농가에서 245만5천 마리 오리를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겨울 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10일 이전에는 313 농가, 479만3천 마리였다.



발생 45일 만에 233만8천 마리(48.8%)가 줄었다.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입식 제한이 잇따른 데다가 동절기 사육 제한에 참여하는 농가도 늘었기 때문이다.
전국 가금 농장 AI 14건 가운데 11건이 전남에서 발생하면서 40 농가에서 키우던, 81만2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보상금은 56억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야생조류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 주변의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방역대는 늘어날 수도 있다.
오리 사육농가 입식 사전 승인도 시·군에 일임했던 것을 도에 보고를 거치도록 절차를 강화해 위축된 사육 규모가 회복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AI는 지난 10일 강진과 장흥에서 발생한 뒤 2주일간 소강상태를 보였다.
전남에서는 영암 4건, 나주 2건, 고흥 2건, 강진 2건, 장흥 1건의 AI가 발생했다.
종오리 5건, 육용 오리 5건이었으며 다솔(2건)·사조화인(2건)·성실(1건)·정다운(1건) 등 계열 농장에서 6건, 개인 농장에서 5건이 발생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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