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내년 말까지 수택동에 4만㎡ 규모의 검배도심공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원으로 지정된 지 48년 만이다.
시는 이곳에 숲 체험, 힐링 공간, 주민 커뮤니티 등을 조성, 산림휴양형 친환경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총 187억원이 투입된다.
이 일대는 아차산, 장자호수공원, 인창 중앙공원과 함께 녹지 축을 이뤄 1971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20년간 도심 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사업비 부족 등으로 계획만 마련되고 공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땅 일부를 매입한 데 이어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로 지원된 국비를 활용,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뒤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검배공원이 완공되면 인창천 생태복원하천, 수택동 걷고 싶은 도심 속 테마거리와 함께 구리의 명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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