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2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대체로 하락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21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27% 떨어진 7,710.79를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5% 하락한 3,666.75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36분 0.03% 오른 13,563.24를,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11% 하락한 5,529.43을 나타냈다.
프랑스 폐기물 처리업체 수에즈는 이날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지만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새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5일로 다가온 ECB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로존의 경제 지표 호전을 반영해 긴축을 시사하는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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