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1.14달러) 오른 6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배럴당 0.96%(0.67달러) 상승한 7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원유재고는 총 4억1천160만 배럴이라면서 이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는 확실히 약(弱) 달러가 미국에 좋다"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3% 오른 온스당 1,353.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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