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중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평일 밤늦게 돌아오는 여성이나 청소년을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동행하면서 안전한 귀가를 돕는 역할을 한다. 틈틈이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지역 순찰도 병행한다.
채용인원은 17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중구청 여성가족과를 찾아 신청서와 함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개인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는 평일 야간에 3시간(월요일은 2시간)씩 한다. 임금은 야간수당과 교통비를 포함해 월 80만6천 원가량이다.
스카우트는 기존 거점이던 신당역·약수역·동대입구역·청구역·충정로역 외에 올해 주민 요청으로 추가한 회현역 등 총 6곳에서 주민의 안전한 밤길을 책임진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서울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중구청 상황실(☎ 3396-4001)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밤 10시에서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지하철역 도착 30분 전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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