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DGB금융지주[139130]가 저평가에 배당 매력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4천500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DGB금융의 주가는 작년에 7.5% 올라 코스피보다 14.4%포인트 덜 올랐으나 올해 들어 코스피 성과를 웃도는 16.1%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올해 긍정적인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금리 상승 민감도가 커 순이자마진(NIM) 상승 폭이 크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며 "대구 국가산업단지 등 기업대출 수요가 견조해 올해 대출 성장률도 7.0%로 양호하고 충당금도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DGB금융의 작년 4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한 3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이지만 이는 영업외비용 때문이지 순이자마진과 대출상장률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DGB금융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데다 지방은행(지주) 중 보통주자본비율이 가장 높아 배당 성향 개선 여력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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