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드론쇼 코리아에서 시연…양식장 근해 실시간 파악
관제·보험 등 드론 토탈 서비스로 공공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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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최초로 LTE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수상드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통해 공공분야에 먼저 진출하고, 드론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부산 해운대 송정리 인근에 있는 미역양식장에서 '스마트 드론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환경 센서가 탑재된 ㈜제이와이시스템의 수상드론을 이용, 양식장 주위 수㎞까지 해상 환경을 모니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송정리 포구에서 출발한 수상드론은 약 1㎞를 자동 주행하며, 수온·용존 산소량 등을 수집해 LTE 통신망을 통해 관제시스템에 전송했다. 유해 부유물(괭생이모자반)이 등장하자 드론 관리자가 수동 조종으로 전환해 수거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그동안 고정형 센서로 관리됐던 양식장은 근해 환경 파악이 불가능해 적조나 괭생이모자반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수상드론을 통해 근해 환경 변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수상드론은 LG유플러스가 최초로 개발한 LTE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적용했고 ▲ LTE 영상전송 ▲ 자동주행 ▲ LTE원격조종 기능을 탑재했다. 파고(波高) 2m 이내의 수상에서 최대 6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상무는 "수상드론을 통한 양식장 관리는 드론 관제시스템이 수산업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수상드론 등 맞춤형 LTE 드론은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U+스마트 드론토탈 서비스 패키지'의 일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8 드론쇼 코리아'에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U+스마트 드론토탈 서비스 패키지를 발표했다. 패키지는 ▲ 맞춤형 LTE 드론 ▲ 클라우드 드론 서비스 ▲ 운용·관리 서비스 ▲ 특화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맞춤형 드론을 위해 LG유플러스는 5개 드론 기체업체와 협력해 측량, 운송, 안전, 농업, 재난에 특화한 산업용 드론 제품군을 갖춰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드론 서비스는 관제시스템과 영상 실시간 전송 및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LTE망은 HD(고화질), 풀HD 영상을 전송하지만, 5G 상용망에서는 초고화질인 4K, 8K 영상까지도 전송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상반기 중 드론 종합 보험을 연계하고, 드론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드론 종합 보험은 기체 손해를 보상하는 동산 보험과 대인·대물의 제3자 피해를 배상하는 보험을 포함해 보험사와 상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부산 벡스코 1층에 있는 LG유플러스 전시관에서는 드론 기체부터 관제시스템까지 드론 관련 토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고객이 원격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도 마련됐다. 시연존에서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부산 석대체육공원에서 대기 중인 드론을 띄우고 정지비행(호버링)을 할 수 있다.
전시장 내 별도 공간에서는 드론의 비행 모습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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