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09%) 오른 2,540.3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강보합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1.04포인트(0.04%) 내린 2,536.96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54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251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포함해 그간 시장에 부담됐던 반도체 업황과 관련한 전망을 발표할 경우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1.10% 오른 7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0.64%)와 LG화학[051910](0.46%), 현대모비스[012330](1.48%)도 오름세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0.32%)를 비롯해 POSCO[005490](-0.65%), NAVER(-0.68%), KB금융[105560](-0.3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11%), 운송장비(0.98%), 전기가스업(0.54%) 등은 오르고 있고, 통신업(-0.80%), 섬유·의복(-0.39%), 철강금속(-0.2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25%) 내린 892.5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56포인트(0.06%) 내린 894.21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 셀트리온[068270](-2.0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6%), 바이로메드[084990](-1.78%), 티슈진(-1.70%)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CJ E&M(0.54%), 메디톡스[086900](1.63%), 셀트리온제약(0.11%), 펄어비스(0.55%)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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