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공기 질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사는 먼저 지하에 있는 역 건물 미세먼지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2중 공기여과장치를 통해 초미세먼지(PM 2.5)까지 걸러내는 등 역 건물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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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는 지난해 측정한 도시철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9.6㎍/㎥)가 법적 기준치(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150㎍/㎥)를 훨씬 밑도는 등 최근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는 또 도시철도 환경위원회를 운영하고 모든 도시철도 역사 터널 물청소를 하고 있으며 환기덕트 청소와 전동차 객실 살균소독 등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63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3년 동안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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