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공동회장 도시로 선정

입력 2018-0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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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공동회장 도시로 선정
김승수 시장 TPO공동회장 선임…전주시 글로벌관광지 위상 격상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아시아·태평양도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공동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전주시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25일 TPO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회원 도시의 승인을 얻어 제8대 TPO 공동회장으로 선임됐고 아울러 전주시는 공동회장 도시로 선출됐다.
TPO 공동회장과 공동회장 도시의 임기는 2년이다.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관광기구인 TPO의 관광총회 및 의결과정에서 TPO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전주시는 앞으로 TPO 총회와 포럼, 공동관광마케팅 사업 등 기구의 각종 회의와 행사를 주재하고 나아가 TPO 회원 도시를 대표해 국제적 대외활동을 하는 등 글로벌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전주가 국제적 평가와 신임을 받은 것이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구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 창설된 TPO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간 관광교류와 관광마케팅,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2018년 1월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도시 정부와 45개 비정부기관 및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TPO 공동회장도시가 됐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면서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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