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과 강원 태백시 장성동을 연결하는 국도 31호선을 오는 30일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왕복 2차로 길이 20.21㎞인 이 도로는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개통 시기를 앞당겼다.
기존 국도 31호선은 굴곡이 많고 해발 896m 산악 지대를 통과해 눈이 내리는 겨울철 주행여건이 좋지 않았다.
신설 국도는 터널과 교량을 설치해 통행 거리를 9.8㎞ 줄여 소요시간도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 도로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낙후한 경북 북부와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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