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3AC8E734C0002BDF1_P2.jpeg' id='PCM20160325023300039' title='대림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올해 목표 수주 7조원, 매출 10조1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림산업[000210]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천326억원, 영업이익 5천468억원, 당기순이익 5천1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30%,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 지속과 계열사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 10조640억원, 영업이익 2천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2016년에 실시한 분양 사업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화사업부 매출은 1조1천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 축소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1천39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6천956억원,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5천1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 자회사인 YN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YNCC는 석유화학제품의 기본원료인 모노머의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대림산업의 관련 지분법 이익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3천828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 목표를 수주 7조원, 매출 10조1천억원으로 수립했다.
국내 주택사업 위축 전망 등을 반영해 지난해 신규 수주 목표(9조9천500억원)와 매출 목표(11조원)에 비해 목표치를 낮춰잡은 것이다.
대림산업은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공종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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