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새 국제관계대사에 임근형(59) 전 주헝가리대사를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서울과 해외 도시 간 국제 교류, 국제회의 참가·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대해 자문하는 자리다.
또 관광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 기업의 서울 투자를 확대해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임 대사는 1981년 외교부 입부 후 구주국 서구과장, 주오스트레일리아 참사관, 주프랑스 참사관, 구주국 심의관, 구주국장, 유럽국장, 주덴마크대사, 주리투아니아공화국대사, 주헝가리대사를 지낸 국제관계 전문가다.
시는 "2014년 이래 주헝가리 대사 시절에는 양국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를 펼치고, 지난해에는 헝가리 현지 한류문화재단 발족을 주도하는 등 한류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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