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난에 건설사, 시행사 등 1천여명 몰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할 토지를 소개하는 자리에 1천여명이 참석해 공공택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LH는 25일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 사옥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설사, 시행사, 공인중개사, 개인 수요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대강당의 좌석을 빼곡히 채웠다.
LH는 올해 전국적으로 109필지의 공공택지, 총 415만㎡를 분양할 예정이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 매각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공급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필지 309만㎡(전체 물량의 75%), 지방이 38필지 106만㎡(25%)로 수도권 비중이 높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3지구, 양주 옥정, 인천 검단 등지의 분양용지가 포함돼 있다.
이상기 LH 판매보상기획처장은 "공공택지 공급물량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분양성이 높고 안전한 사업지로 꼽히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사와 시행사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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