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03BD1BC4300004A16_P2.jpeg' id='PCM20151006010200039' title='현대모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권수현 기자 = 자동차부품업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6년보다 30% 정도 급감했다.
현대·기아차 납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조1천446억원, 2조3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16년)과 비교해 8.1%, 29.8% 줄어든 것이다.
분야별 매출을 보면,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의 경우 전년보다 10.5% 적은 28조2천609억원에 그쳤지만, 사후관리(A/S)부품 사업(6조8천837억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 대수 증가에 힘입어 2.9% 늘었다.
당기순이익(1조5천787억원)은 1년 전보다 48.2%나 급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작년 중국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달러·위안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 국내 파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천216억원, 3천327억원으로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14.3%, 51.1%씩 감소했다.
shk999@yna.co.kr,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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