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2명이 숨졌다.
25일 오후 4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포항 시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2CD9D40300018B19_P2.jpeg' id='PCM20180125002032044' title='가스 질식사고 (PG)' caption='[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
이들 가운데 2명은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제철소 내 고로에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공장이다. 근로자들이 산소공장 충전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새어 나온 질소를 흡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제철소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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