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동문화행사, 금강산문화회관서 2월초 개최 가닥

입력 2018-01-25 20:00   수정 2018-01-25 20:56

남북합동문화행사, 금강산문화회관서 2월초 개최 가닥
선발대 귀환…단장 "北과 빠른 시일내 협의 완료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백나리 기자 =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개최에 합의한 합동문화행사가 2월 초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우리 측은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및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과 관련,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 방북,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환했다.
남북은 선발대 방북을 계기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에 사실상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대 단장을 맡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동해선 남측 CIQ(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아마 빠른 시일 내에 (북측과) 협의 완료할 것"이라며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일 일정으로 진행될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는 금강산관광 당시 북측 교예단 공연에 사용됐던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문화회관의 상태가 대체로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650석 규모의 문화회관은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남측이 사용한 적은 없지만, 북측이 자체 행사에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식령 스키장도 검토 결과 공동훈련을 하는 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의 다른 당국자는 "시설이 생각보다 좋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