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시밀러 2종, 유럽서 매출 4천억 돌파

입력 2018-01-25 22:47  

삼성 바이오시밀러 2종, 유럽서 매출 4천억 돌파
베네팔리 3억7천80만달러·플릭사비 900만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네팔리'와 '플릭사비'가 지난해 유럽에서 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 실적 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3억7천980만달러(약 4천178억원)을 기록했다.
베네팔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억7천80만달러(약 4천79억원)로 집계된다. 직전 해인 2016년 매출액 1억60만달러에서 3배 이상 규모로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해 화이자가 판매하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 지위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주사 부위의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의 지난해 매출은 900만달러(약 99억원)로 집계됐다. 플릭사비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3분기 출시돼 그해 매출은 1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지역 단위 입찰을 수주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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