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선발대 방남 이틀째…평창 개폐회식장·경기장 집중 점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앞서 방남한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26일 개·폐회식 현장과 설상 종목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점검 일정을 시작한다. 평창올림픽을 취재할 북측 기자단의 방남에 앞서 관련 시설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이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점검에 나선다.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을 하는 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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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처남댁' 12시간 검찰조사 후 귀가…상속 의혹 등 추궁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다스의 2대 주주 권영미씨가 12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5일 경주에 있는 다스 본사와 관계사인 금강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11시부터 약 12시간 동안 그의 다스 지분 상속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추궁했다. 권씨는 2010년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다스의 지분 48.99%를 소유한 남편 김재정씨가 사망하자 상속세를 다스 지분으로 대신 내 '실소유주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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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서울 -16.9도·대관령 -22.1도
26일 전국에 북극발(發)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곳곳에서 올겨울 아침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9도, 인천 -16.2 도, 수원 -15.9도, 대관령 -22.1도, 춘천 -20.4도, 강릉 -13.4도, 청주 -14.3도, 대전 -15.6도, 전주 -12.7도, 광주 -9.9도, 제주 -1.4도, 대구 -12.5도, 부산 -8.4도, 울산 -11.4도 등이다.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오전 5시 기준 -22.7도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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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외교 거두들 "북핵이 최대 안보위협…핵확산 우려"
미국 외교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94) 전 국무장관과 조지 슐츠(97)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미티지(72)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원로 인사들이 2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가장 큰 안보 위협으로 규정, 커지는 핵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상원 군사위원회가 이날 '미국의 국가 안보 전략'을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이들 3인을 증인으로 채택, 현 정세에 대한 진단과 조언을 청취한 자리에서다. 키신저 전 장관은 "국제적 평화와 안보에서 가장 당면한 도전은 북한에 의한 것"이라며 '핵 도미노'에 대한 우려를 표한 뒤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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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상승·환율 하락에 소비자심리 2개월 연속 하락
유가 상승, 환율 하락 부담 때문에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저임금 상승 영향으로 임금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는 늘었지만 취업기회 전망은 새 정부 들어 가장 어두웠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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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살 정현, 오늘 저녁 '황제' 페더러와 영광의 한 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드디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코트 반대편에서 마주 선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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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성폭력, 영상 유포가 최다…40%는 전 남친이 범인
영상물이 촬영돼 온라인 공간에 퍼지는 형태의 사이버성폭력 가운데 40%는 전 남자친구가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2월 전국 최초로 사이버성폭력 피해자 사례 81건에 대해 상담, 영상 삭제, 수사, 법률 지원 등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이버성폭력은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영상이 전파되는 특성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와 사회적 고립에 시달린다"며 "온라인 공간에서 흔적을 지우는 '민간 사이버장의사'를 이용하려 해도 월 200만∼300만원에 이르는 비용 때문에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원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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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에서 '한국 평창의 밤'…"평창, 평화·번영 약속"
전 세계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25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한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 2018)'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고려해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막사에서 "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왔다"며 동서 냉전에 마침표를 찍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평창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를 다지는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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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제 주미대사 신고재산 45억…이수훈 주일대사는 16억
지난해 10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 공직자의 재산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윤제 주미대사는 45억8천만원, 이수훈 주일대사는 16억3천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대사의 경우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이 10억원, 본인 명의 주식 보유금액이 1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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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영하 20도에 일당 2만원 주차관리인들 "빈 주차장 더 걱정"
"에는 듯한 추위에 계속 밖에 서 있으려니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요. 주차요금을 제때 받아야 하니 어디에 들어가 쉴 수도 없어요."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친 25일 오전 충북 제천의 중앙시장. 평소 같았으면 시장이 북적거릴 시간이었지만 이날은 쥐 죽은듯했다. 시장 내부는 텅텅 비었고 주변 거리도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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