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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25일 열린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의 장기자랑 경연에서 베트남 전통악기 트룽을 연주하고 춤과 노래 실력까지 뽐낸 응우옌덕안(베트남)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중가요 '한여름 밤의 꿀'을 듀엣으로 부른 장리판·장치신(이상 중국) 씨와 아프리카 전통춤을 선보인 하루나(나이지리아)·콜린스(우간다)·엘비스(케냐) 씨는 우수상에 뽑혔다. 엘비스 씨는 위훙핀(대만)·곤다 지나쓰(일본) 씨와 국악기 단소를 연주해 인기상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경연에는 44팀 가운데 예선을 거친 8팀이 경합을 펼쳤다. 사메티라헤레(이란) 씨와 쑹이판(중국) 씨는 각각 이란 현악기 세타르와 중국 현악기 구친(古琴) 연주 솜씨를 과시하고, 류하이칭(중국) 씨는 비보잉 댄스를 추는가 하면, 팡첸(중국) 씨는 노래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외국인 학생 태권도 공연단의 품새와 격파 시범, 경희대 댄스동아리 발광의 축하 공연, 청중과 함께하는 제기차기와 팔씨름 대결, UCC 상영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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