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도미니카, 북한과 선박 간 환적 의혹 일축"

입력 2018-0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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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도미니카, 북한과 선박 간 환적 의혹 일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자국 선박이 북한 유조선과 환적(換積·화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자국의 어떤 선박도 동중국해에서 유엔이 금지한 매매관계를 맺었을 수 있는 북한 유조선과 접촉한 적이 없다"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은 자국 깃발을 단 유조선을 한 척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유류 관련 물품이나 다른 물품들의 판매를 제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는 도미니카공화국 깃발을 단 선박이 북한 유조선 '례성강 1호'와 맞댄 상태에서 화물을 옮기는 장면을 포착한 바 있다.
한편,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 유조선의 불법행위를 감지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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