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장날을 맞은 26일 전북 무주군 반딧불 재래시장이 강추위로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매월 1일과 6일 열리는 무주 장날에는 전국에서 생선, 채소, 과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온 상인과 주민으로 크게 붐비는 곳이다.
한파가 절정을 이룬 이날 무주지역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외지 상인들이 거의 나오지 않은 데다 물건을 사려는 주민의 발길도 뚝 끊어져 썰렁한 모습이다.
상인 김 모(56) 씨는 "30여 년 동안 장사를 해오고 있으나 오늘처럼 상인과 주민들이 찾지 않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일찍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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