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터미널 출발…2월부터 16회로 늘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서울∼강릉 KTX가 26일부터 인천공항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사전수송 기간에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하루 편도 4회 운행한다.
인천공항 첫 출발 열차는 제2 터미널에서 오전 10시 25분에 출발했으며, 강릉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6시 55분에 출발했다.
인천공항행 열차는 인천공항 제1 터미널(T1)과 제2 터미널(T2)에 모두 정차한다.
2월 1일부터 한 달간은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편도 16회 운행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올림픽 관계자와 관람객이 공항에서 바로 KTX에 탑승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해외 방문객의 도착과 출발이 집중되는 기간(2월 1∼9일, 2월 25∼28일)에는 16회 중 8회가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해 더 빠르게 공항에서 경기장까지 갈 수 있다.
코레일은 올림픽 관람객과 선수, 관계자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날부터 3월 22일까지 '올림픽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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