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양의지 6억원…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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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49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천200만원에서 8천800만원 오른 1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은 141.9%로,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5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 함덕주도 7천만원에서 9천만원 오른 1억6천만원에 사인했다.
포수 양의지는 6억원으로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지난해에는 4억8천만원을 받았다.
클린업 트리오(3∼5번 타자)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도 나란히 인상됐다.
박건우는 1억7천500만원 오른 3억7천만원, 김재환은 2억7천만원 상승한 4억7천만원, 오재일은 1억2백만원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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