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추위 대피시설인 '온기 사랑방'을 설치한다.
온기 사랑방은 비닐 천막을 둘러씌워 찬바람을 막고 탄소 소재 열선으로 된 온열 의자를 배치한 정류장이다.
남원시는 먼저 시내 2개 정류장에 이를 시범 설치했으며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와 함께 시내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온기 사랑방은 맹추위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내버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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