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또 화재 참사…"이젠 더 일어나지 않기를"

입력 2018-01-26 15:36  

[SNS돋보기] 또 화재 참사…"이젠 더 일어나지 않기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26일 오전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100명이 훌쩍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반복되는 화재 참사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gusl****'는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화재 원인도 철저하게 조사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yssg****'는 "너무 무섭다 불"이라며 "하루가 멀다고 불이 나는데 더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 같아서 무섭다"고 두려워했다.
밀양에 거주한다는 "jihy****"는 "주변 도로 봉쇄하고 장난이 아니다"라며 "불이 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분들이라 얼마나 무서웠을까요"라고 끔찍한 경험을 한 세종병원 환자들을 위로했다.
'lcdc****'는 "너무나 참혹한 화재 참사. 이젠 더는 일어나지 않기를"이라고 바랐다.
병원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는 사실을 비판하며 소방시설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taeb****'는 "병원에 제연설비도 없나"라며 "질식으로 저 많은 인원이 죽었다니 이해가 안 된다"고 의문을 표했다.
'9988****'는 "건축주, 병원, 소방당국 총체적 문제다"라며 개탄했다.
'omos****'는 "스프링클러만 있어도 불길은 어느 정도 잡는 데 정말 어떻게 기본을 안 지키느냐"하고 안타까워했다.
'ybk0****'는 "극장, 목욕탕, 헬스클럽, 마트, 병원 등 다중시설업체는 자체적으로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점검해야 한다"며 "불조심이 최고다. 불난 후에는 속수무책이다"라고 적었다.
다음 사용자 '하늘'은 "추위가 심하니 화재가 자주 발생하네요"라며 "다들 지금이라도 전열 기구 점검하십시오"라고 제안했다.
'튼튼나무'는 "날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모두 화재 주의합시다"라고 썼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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