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차 산업혁명 적극 대응"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원 도시 전남 순천에서 4차 산업혁명 콘텐츠를 다루는 박람회가 추진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순천시는 2020년 10월부터 6개월간 순천만에서 4차 산업혁명 박람회를 열기로 하고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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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관, 학술·기술 교류, 비즈니스 네트워킹 컨벤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실생활 속 기술 융합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 규모로 전남도 등은 국비 10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 산업혁명 박람회' 명칭 사용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전남도는 박람회 지원을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통합 해양 안전체계 구축, 대응 첨단화학 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 스마트 팜 난대수종 재배단지 조성, 농업용 로봇(드론)센터·실증단지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관련해 국비 1천51억원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최근 인구 문제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인구정책기획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제 도입·확산이 필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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