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김원중·박진형 등 '젊은 피' 3인방 인상률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 시즌을 3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팀 내 다승 2위를 차지한 에이스 박세웅은 150% 인상된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또 5선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김원중은 110% 오른 6천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활약도가 컸던 배장호와 박진형은 각각 140.7%, 75%의 높은 인상률로 1억3천만원, 1억5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야수진에서는 전준우가 6천500만원(31.7%) 인상된 2억7천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내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신본기가 63.5% 인상된 9천만원에, 황진수가 121.4% 오른 6천200만원에 계약했다.
나경민은 61.1% 인상된 5천800만원에 재계약했다.
다만 연봉 삭감의 바람을 피하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주로 2군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우완 노경은은 37.5% 삭감된 1억원에, 내야수 정훈도 33.3%가 깎여 역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이병규는 25% 줄어든 9천만원에, 사이드암 오현택은 25% 깎인 6천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좌완 고효준은 2천만원(25%) 오른 1억원에 2018시즌 연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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