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제9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에 소설가 박민정(33)을 선정했다고 문학동네가 26일 밝혔다. 수상작은 '세실, 주희'.
김세희('가만한 나날'), 박상영('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임성순('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현('그들의 이해관계'), 정영수('더 인간적인 말'), 최정나('한밤의 손님들')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현은 지난해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일곱 명 중 임현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첫 수상자들이었다. 그만큼 작가들의 생산적 경쟁이 활발하다는 것이고 신예들의 성숙이 가파르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작가상은 등단 10년 이내 작가가 지난 한 해 각종 지면에 발표한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준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중 열린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