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사장 "글로벌 카드사업 확대"

입력 2018-01-28 12:00  

BC카드 사장 "글로벌 카드사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BC카드는 지난 26일 이문환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 편의 기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글로벌 카드사업 확대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 상생 등을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사업에 대해 "단순히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다른 나라에서 또는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글로벌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결제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또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대해 "고객의 결제 트렌드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회원사와 BC카드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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