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닷새 만에 해제됐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 등 전남 14개 시·군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온도 점차 올라 한낮 영상권을 회복했다.
낮 기온은 이날 오후 2시 순천 3.2도를 비롯해 광양 3.1도, 화순 2.4도, 여수 2.3도, 고흥 2.3도, 완도 2.0도, 보성 1.9도, 광주 1.1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이후 광주·전남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분포를 보였고,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다.
건조주의보는 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 등 전남 동부지역 6곳에서 유지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며 "오는 29일부터 서해안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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