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삼한사미'에 미세먼지 잡는 IoT 눈길

입력 2018-01-27 10:00   수정 2018-01-27 14:59

[위클리 스마트] '삼한사미'에 미세먼지 잡는 IoT 눈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겨울 날씨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삼한사온(三寒四溫·삼일은 춥고 사일은 따뜻하다)' 대신 '삼한사미(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기술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방안이 눈길을 끈다.



KT[030200]는 최근 통신주와 기지국 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공기질 데이터 수집과 제공에 나섰다. 100억원 규모의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에 있는 통신주 약 450만개, 기지국 33만개, 공중전화 부스 6만여개, 통신국사 4천여곳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소음, 습도 6가지 데이터를 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공기질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정부 및 지자체의 실수 청소차 운행,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이끼 설치장소 선정, 미세먼지 확산 예측 알림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오는 3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주요 거점 1천500곳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IoT 솔루션도 인기다.
스마트 공기 모니터 개발사 어웨어는 하드웨어인 스마트 공기모니터와 소프트웨어의 연계를 통해 수집한 실내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 질에 대한 정보 및 개인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웨어 스마트 공기 모니터는 정교한 측정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공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색상 인덱스 및 점수로 변환돼 실내에 부착된 월 패드나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기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가 제공돼 사용자의 실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
실내 공기 환경이 중요한 병원이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로도 최근 확산하고 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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