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올림픽 대화가 北비핵화 목표 흐트러뜨려선 안돼"

입력 2018-01-27 10:43   수정 2018-01-27 13:42

美국방 "올림픽 대화가 北비핵화 목표 흐트러뜨려선 안돼"
송영무-매티스 한미국방장관 회담…'대북 외교해법'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남북 간의 올림픽 대화가 북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를 흐트러뜨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하와이주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포토 세션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김정은의 무모한 수사와 위험한 도발에 대해 외교가 그 이유를 대야 한다.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며 외교가 북핵 해결의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남북 간 대화는 궁극적으로 북한을 미국과의 대화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과의 '선박 간 물품 이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2척을 억류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유엔 결의를 이행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y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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