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만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영화·공연·전시 관람료를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지원금액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됐다. 가구당 1개의 카드로 총 15명(105만 원)까지 합산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와 영화·공연 관람은 물론 수영장·볼링장·탁구장·당구장·체력단련장 이용 때 쓸 수 있다. 도서·음반을 사거나 고속버스·시외버스·철도 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부터 스포츠강좌 이용권(월 8만 원)과 문화누리카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찾으면 된다. 카드 신청은 올해 11월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올해 발급받은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모두 환수되니 이용 기간 내에 모두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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