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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이 정규리그 경기 중 머리에 부상을 당하며 전반전만 소화한 채 교체됐다.
구자철은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 날개 카이우비와 함께 최전방 원톱 공격수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뒤를 받친 그는 전반 20분께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회거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이마에 피가 난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나 이내 벤치 쪽으로 걸어가 머리에 붕대를 감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팀이 전반 40분 밀로스 요이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이후 구자철은 후반전 경기엔 출전하지 못하고 결국 마르셀 헬러와 교체됐다.
리그 최하위인 쾰른에 끌려다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카이우비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를 지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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