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日가상화폐 거래소 사상 최대 해킹…"우리도 대비해야"

입력 2018-01-28 15:15  

[SNS돋보기] 日가상화폐 거래소 사상 최대 해킹…"우리도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일본에서 피해액이 580억엔(약 5천648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거래소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는 지난 27일 자정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들이 맡겨둔 580억엔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외부인이 가져갔다"며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의 피해자는 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인을 찾는 수사는 오리무중에 빠져있고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해하고 있다.
다음 사용자 '평안함의 길'은 "피해자들이 거래소에 소송 걸어도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막막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죽공'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더니"라며 이번 해킹 피해규모에 경악했다.
네이버 아이디 'as43****'는 "가상화폐라 손에 꼭 쥐고 지킬 수도 없고 무섭다"라고 우려했다.
'rjkd****'는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니 온라인으로 해킹하면 끝나는 것.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해킹하는 게 만연해져 가치가 하락할 게 뻔하다"며 가상화폐 거래의 불안전성을 지적했다.
'lemo****'도 "일본에서 당했으니 한국도 안전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ibe****'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해 안전하다고 했는데 지금의 가상화폐 시장은 취지와 달리 얼마나 왜곡됐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일본이 저러한데 우리나라 거래소들은 어떨까"라고 우려했다.
다음 사용자 '김기령'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 정부가 규제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sum'은 "권총 든 은행 강도는 옛 영화에서나 볼 수 있겠구나"라며 "이제 범죄도 4차 산업에 맞춰지는데 우리나라 금융 당국은 대비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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