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바 등 러시아 피겨, 일본에서 '평창 담금질'

입력 2018-01-28 15:14  

메드베데바 등 러시아 피겨, 일본에서 '평창 담금질'




(평창=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포함한 러시아 피겨 대표팀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치른다.
알렉산데르 고르쉬코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피겨 선수들이 27일 저녁 일본으로 출발했다"라며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기에 앞서 일본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르쉬코프 회장은 "선수들은 후쿠오카와 니가타에서 훈련할 계획"이라며 "페어 종목 선수들만 후쿠오카에서 훈련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니가타에서 머문다. 이들은 다시 도쿄를 거쳐 평창으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 출전하는 러시아 피겨 선수들은 메드베데바, 알리나 자기토바, 마리아 소트스코바(이상 여자싱글), 미하일 콜랴다, 드미트리 알리예프(이상 남자 싱글), 예브게니아 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 나탈리아 자비야코-알렉산더르 엔베르트, 크리스티나 아스타코바-알렉세이 로고노프(이상 페어), 예카테리나 보브로바-드미트리 솔로비예프, 티파니 자호르스키-조나탄 게레이로(이상 아이스댄스) 등 총 15명이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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