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설로 입국 지연' U-23 축구대표팀 귀국

입력 2018-01-28 15:58  

'중국 폭설로 입국 지연' U-23 축구대표팀 귀국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중국에 내린 폭설로 입국 일정이 미뤄졌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U-23 대표팀은 애초 27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쿤산 현지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않아 귀국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U-23 대표팀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했지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연장전 끝에 1-4로 덜미를 잡혔고, 3-4위전에서도 카타르에 0-1로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봉길호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투혼을 발휘하며 결승에 올라 준우승해 명암이 교차했다.
U-23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로축구와 대학축구 U리그 개막을 준비하며,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모일 예정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봉길 감독이 조만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아시안게임에 나갈 U-23 대표팀의 소집과 훈련 일정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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