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민 활약' 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풀세트 진땀승

입력 2018-01-28 16:25  

'김규민 활약' 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풀세트 진땀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어렵게 따돌리고 승점 2를 추가했다.
OK저축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1 25-20 22-25 22-25 15-11)로 제압했다.
리그 2위 삼성화재의 승점은 49가 됐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4)와 격차는 5점이다.
'꼴찌'(7위) OK저축은행은 승점 1을 챙겼으나 7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센터 김규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규민은 블로킹 3개와 14개의 공격 득점(공격성공률 93.33%)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까지는 공격성공률이 100%에 달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는 25득점, 박철우는 22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젊은 피' 송명근과 조재성이 각각 20득점, 15득점으로 활약한 것이 위안이었다. 조재성은 외국인 선수 마르코 페레이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1·2세트는 삼성화재가 먼저 가져갔다.
타이스가 6득점, 김규민이 4득점으로 기선제압의 선봉에 섰다.
1세트에 2득점으로 주춤했던 박철우는 2세트 8득점으로 되살아났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는 18-16으로 쫓겼다. 2세트에도 9-11로 역전당했다가 김규민의 활약으로 겨우 분위기를 되찾았다. 21-19까지 추격당하는 등 위태로운 리드가 이어졌다.
3·4세트에는 OK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혔다.
2세트에서 휴식했던 송명근이 돌아와 7득점으로 활약하며 삼성화재의 셧아웃 승리를 막았다.
4세트에도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송명근이 7득점, 조재성과 김요한이 각각 4득점으로 활약했다.
흔들리고 무너지던 삼성화재는 5세트 세터 김형진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김형진은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3점 차 매치포인트에서 삼성화재는 박상하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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