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인도 델리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해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델리행 대한항공 KE481편이 이륙 후 4분 만에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진 추력(기체를 전방으로 미는 힘)에 이상 메시지가 감지돼 엔진 점검과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엔진 이상이 발생한 여객기를 점검하는 한편 동일 기종으로 대체기를 투입해 오후 5시 11분 다시 승객을 태우고 델리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4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되며 승객 213명이 불편을 겪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