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8일 오후 6시 21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8층짜리 모 빌딩에서 엘리베이터에 승객이 갇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출동시켜 2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시민 1명을 30여분 만에 구조했다.
스프링클러가 동파하면서 물이 새어 나왔고 이 때문에 정전이 발생,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얼었던 수도관이나 배관이 녹으면서 터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스티로폼, 헌 옷, 보온덮개 등으로 덮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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