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측, '트럼프와 불화설' 보도에 "음란한 가짜뉴스"

입력 2018-01-28 23:21  

멜라니아측, '트럼프와 불화설' 보도에 "음란한 가짜뉴스"
트럼프의 포르노배우와 '성관계' 관련 일련의 뉴스에 발끈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측이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포르노 여배우와 성관계를 했다는 추문에 따른 '불화설'이 확산하자 발끈하고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이날 트위터에 "타블로이드와 TV 쇼프로그램에 나오던 트럼프 여사에 관한 음란하고 완전히 엉터리 보도의 긴 목록이 주류언론으로 침투하고 있다"며 "트럼프 여사는 가족과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과 트럼프 여사와의 불화설 등을 싸잡아 '가짜뉴스'로 비난했다.
그리샴 대변인이 '가짜뉴스'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노 여배우와의 성관계를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줬다는 보도와 멜라니아 여사가 일정을 바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동행하지 않으면서 나온 불화설 등 보도를 두루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자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2016년 10월 대선 전 포르노 여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1억3천만 원)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다보스 포럼에 갑자기 불참하기로 일정을 바꾼 것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이 부부의 불화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식의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25일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2018년의 어려운 출발을 견디고 있다"고 주변 인사들을 인용해 전했다.
나아가 타블로이드인 '데일리 메일'은 26일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떨어져 워싱턴DC의 화려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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