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9일 오전 6시 5분께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내 상가에서 불이 나 3층 상가와 점포 일부가 불에 탔다.
이날 화재로 상가 내부와 주변에 있던 시민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통북시장 입구에 위치한 3층짜리 상가에서 시작돼 인근 점포 2곳으로 옮겨 붙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56명을 동원해 오전 8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 관계자는 "샌드위치 판넬 구조의 건물에서 유독성 연기가 다량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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