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권역별 주민센터와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동시에 발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밝혔다.
기존 6만원이던 문화누리카드의 개인별 지원금이 올해부터 7만원으로 인상된다.
문체부는 올해 이 사업에 1천167억원(국비 821억원·지방비 346억원)을 투입해 164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152만명이 혜택을 누렸다.
수혜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개인당 1매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 재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살 수 있다. 또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다. 가맹점은 전국 2만6천300여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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