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스케이트장 무료 개방·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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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을 전후해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1천559개의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들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31일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빙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해당 빙상장은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목동실내빙상장,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광주실내빙상장, 대구실내빙상장 등 19곳이다. 이 행사는 2월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빙상경기연맹 누리집(www.skating.or.kr)을 참고하면 된다.
거리의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청춘마이크' 공연팀들은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31일 정오부터 창작국악팀 마주, 클래식 기타리스트 기타듀오비토, 마술과 마임공연을 선보일 MC선호, 댄스스포츠로 시선을 사로잡을 히어로, 스트리트 댄스의 저력을 발휘할 두다스트릿, 어쿠스틱 혼성 듀오 더 로그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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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도서관에선 31일 올림픽 마스코트 활용 체험 프로그램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컵케이크 나눔'(오후 3시)과 '수호랑&반다비 올림픽 북아트'(오후 4시)가 진행된다.
이날 강원 인제군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에서는 작가 5명이 재해석한 아름다운 겨울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이야기 전(展)'이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을 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31일 개봉하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 '12 솔져스' 등을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EBS 방귀대장 뿡뿡이 출동! 수퍼방귀 탐험대'를 오후 2~5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영상으로 만나는 연극 '보물섬'을 이날 오후 7시30분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을 각색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을 오후 4~8시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동동동 문화놀이터'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청춘마이크'와 '직장 문화배달' 공모도 2월 1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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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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