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올해 부산항 개발에 5천937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주체별로 보면 국비 2천350억원, 부산항만공사 2천358억원, 민자 1천229원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부산신항 대형선박 통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토도 제거가 본격화한다.
2022년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 개장에 대비해 적정 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준설공사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항의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서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2.2km)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남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0.8km)는 올해 상반기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항 주간선도로(0.85km)는 진례JCT~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 간 화물수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 개통할 계획이다.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47만㎡)를 연내에 조성 완료하고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144만㎡)와 서컨테이너부두(6개 선석) 건설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밝혔다.
크루즈선 대형화에 맞춰 영도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를 8만t급에서 22만t급으로 확충하는 공사를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오륙도방파제와 조도방파제를 보강하고 태풍 차바 때 파손된 감천항과 다대포항 방파제 복구도 착공할 계획이다.
민자 1천229억원은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건설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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