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2월 2∼5일 현장·ARS투표·여론조사 거쳐 6일 후보 확정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교조 등 전남지역 진보 성향 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는 29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인단으로 5만8천999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원 접수에는 모두 6만7천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진위는 이 중 이름·전화번호·생년월일·지역 등의 정보를 정확히 기재한 5만8천999명을 투표인단으로 확정했다.
추진위 가입 단체는 도 단위 단체 32개와 시·군 단위 단체 341개 등 모두 373개로 집계됐다.
전남추진위는 1차로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30일까지, 2차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했다.
전남추진위는 이날 추진위원 최종 집계 결과 발표와 함께 후보 경선 주요 일정도 공개했다.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21개 시·군 24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하고 4일부터 5일까지 자동응답(ARS) 방식의 전화투표를 한다.
현장투표 시기에 (2월 2일부터 3일까지) 도민여론조사와 함께 단체 대표 투표 등도 실시한다.
투표 반영 비율은 추진위원 투표 60%, 도민여론조사 30%, 단체 대표 투표 10% 등이다.
전남추진위는 이 같은 투표 결과를 모아 오는 2월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날 경선 주요 일정과 함께 각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정책 공약 설명을 했다.
전남추진위 경선에는 구신서(60)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장석웅(63)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 정연국(64)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이 후보로 참여하고 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