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재난 발생에 대처하는 능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인적 인프라 강화 등 이른바 '3-트랙'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9일 재난 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를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의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강화 등 재난안전 강화 3-트랙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장(6급) 체제인 재난상황실 상황반장을 5급(사무관)으로 격상하는 등 인적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선제 대응이 목표다.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노후 영상회의시스템 교체와 전산시스템 및 통신장비의 면진(免震)장비 설치, 노후 강우 관측시스템 교체 등 물적 인프라도 확충한다.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상황전파 훈련, 긴급재난문자(CBS) 실제상황 운용 훈련과 체계적 매뉴얼 숙달 교육 등 직원 자질향상도 강화한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 자치구간 긴밀한 협업체계 유지와 상호 간 점검 및 보완 등으로 3-트랙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상황실 기능 강화 등 3-트랙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내실 있게 대처해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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